'관광객 변화동향' 분석자료 내놓아
2005-01-10 고창일 기자
동남아 지진. 해일 사태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도관광협회 부산홍보관은 이번 사태에 따른 '관광객 변화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아 눈길.
이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푸켓이나 몰디브 등 주요 피해지역에 대한 여행문의는 거의 없으나 허니문은 호주, 뉴질랜드, 괌, 사이판 등으로, 개별 패키지는 중국. 일본 등으로 몰려 제주도의 경우 높은 항공료와 호텔요금 등 구조적인 문제해결의 선행 없이는 동남아 지진으로 인한 관광객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가격 경쟁력저하가 제주관광을 어렵게 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동남아 지진. 해일에 버금 가는 정도인줄은 미처 깨닫지 못했다"면서 씁쓰레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