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용머리 혈맥잇기 축제 개최

제주국학원은 23일 제1회 ‘으라차차 제주 하늘열림, 산방산 용머리 혈맥잇기’ 축제를 한덕생활체육관 및 산방산 용머리 해안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공연, 용머리 축제 의미와 향후 발전비전, 혈맥잇기 염원 락페스티벌, 용머리 지신밟기, 용연 날리기, 소원풍선 올리기, 제주-세계 7대경관 지정 퍼포먼스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대회장을 맡은 고성보 제주국학원장은 “끊어진 용머리 혈맥잇기 축제를 통해 점점 잊혀져 가는 제주정신과 역량을 회복하고 세계적인 인재배출 염원과 더불어 서귀포시와 제주도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산방산 용머리 전설은 옛날 진시황이 천하를 얻었으나 이웃나라에서 제왕감이 태어나지 않을까 항상 탐색하고 있었는데 특히 제주도의 용머리 지리가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이에 진시황은 고종달을 불러 제주의 물혈과 산혈을 모두 끊어버림으로써 제주에 더 이상 큰 인물이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