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조기 집행
농수축산분야 조기발주
2005-01-10 고창일 기자
올해 농수축산분야 투자사업이 조기 발주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차산업 총 투자규모는 일반농정 56건 852억9400만원을 포함 감귤 18건 446억100만원, 해양수산 49건 459억8700만원, 축산 18건 558억1600만원 등 141건 2316억9800만원으로 이 가운데 65% 수준인 1506억원을 상반기 이내에 조기집행 하기로 했다.
오는 6월말까지 계획중인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밭기반 정비사업 250억원, 배수개선사업 104억원, 정주권개발사업 10억원, 전원마을 조성사업 10억원 등 농촌개발에 374억원이 쓰인다.
밀실 감귤원 2분의 1간벌 사업에 8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방 6개어항 방파제 및 물량장 축조 55억원, 인공어초시설 40억원, 반입가축 방역 및 검사계류장 신축 32억원, 축산분뇨자원화 시설 113억원 등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경제침체 영향으로 도내 내수경기가 침체된 반면 감귤가격 안정, 돼지고기. 양식넙치 내수증가 등 농어촌 자금사정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분석한 제주도는 농수축산 분야 조기발주로 지역 경제회복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도는 "최근 감귤값 호조로 농촌경제 및 농가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그 동안 불황의 골이 워낙 깊어 얼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라며 "상반기내 조기발주를 위해 중앙정부와 재원 확보와 관련한 절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