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경기회복과 건전재정시스템 연계 운영

2005-01-10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지역경기회복과 건전재정시스템을 연계운영, 건실한 살림살이를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대외적으로 지역혁신분권 흐름에 부응, 재정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급변하는 재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재정확충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대내적으로는 소모성, 낭비성 경비의 연간 감축관리, 예산절감액, 잉여재원을 활용한 지역경제살리기 진작사업 및 채무감출 예산에 재편함은 물론 조기집행 등을 통해 재정건전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지역의 경기진작 및 내수촉진을 위해 총 178건 1127억원 가운데 83%인 157건 935억원을 조기발주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근로, 인턴제도, 행정도우미,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 창출에 주력함은 물론 경상경비 절감 등 총 28억원을 감축, 이를 경제활성화 및 채무상환하는데 쓰기로 했다.

시 서운봉 기획감사실장은 “채무규모 감축을 위해 올해 800억원대의 채무가 내년말이면 697억원으로 하향조정될 것”이라면서 “특히 연 4년 기채를 발행하지 않음으로써 재정의 건전기조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중앙예산정충계획을 조기 수립, 이를 위한 절충논리를 개발해 균형발전특계, 지방교부세, 국고보조사업, 각종 기금 등 예산확충을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지역경기회복과 건전재정시스템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대내외적인 재정 효율성 및 생산성을 제고, 건전재정지수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