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구도심 재생사업 포기수순 공식 돌입...내달초 공식 결론
어제 오늘 주민설명회
2011-10-17 정흥남
제주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제주시 구도심재정비사업에 대한 사실상의 포기수순에 공식으로 들어가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제주시 등의 의견을 청취한데 이어 17일과 18일 양일간 제주시 일도동과 건입동 및 삼도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
이에 앞서 최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제주도와 토지주택공사는 재정여건 등으로 재정비촉진사업을 시행하기가 불가능 하다”며 “토지 등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재정비사업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사실상 최후통첩.
제주도는 이 같은 일련의 절차를 거친 뒤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구도심재정비 사업에 대한 자체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