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구경은 제주서, 쇼핑은 서울서”
2011-10-10 좌광일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10일 최근 중국 바오젠그룹 직원 1만여명의 대규모 관광단이 제주를 찾아 여행한 것과 관련해 “당초 예상과 달리 제주에서는 구경만 하고 쇼핑은 대부분 서울에서 했다”며 아쉬운 심경을 피력.
문 의장은 이날 제28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할 때는 이런 점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혀.
그는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결단과 도민들의 결집된 여론이 필요하다”며 “도와 의회, 시민사회진영이 해군기지의 평화적 해결과 도민적 명분, 실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
그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이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120만 내외 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해군기지 추진에 맞서야 한다”고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