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갈취 30대 조직폭력배 구속
경찰, 연대보증 대출 사기, 공갈 등 혐의
2011-10-09 김광호
임 씨는 지난 해 10월께 학교 후배인 김 모씨(30)를 연대보증인으로 하고 500만원을 대출받아 갚지 않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또, 지난 해 11월 김 씨를 협박해 김 씨 명의로 중고차량 할부 금융사로부터 2700만원을 대출받아 중고승용차량 1대를 구입해 타고 다녔으며, 차량을 구입하고 남은 돈을 갈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방청 강력계(계장 박기남)는 “서민생계 침해 사범 수사 활동 중 김 씨가 조직폭력배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 및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임 씨를 검거했다”며 “조직폭력배 또는 사채폭력으로부터 피해를 당했거나, 피해 사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신고(전화 798-3172)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