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운동하고 체지방 줄여요’
제주보건소, 초·중학교 대상 음악줄넘기 건강교실 운영
2011-10-05 한경훈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의 높은 아동·청소년 시기의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초·중·고학생 비만율은 2009년말 현재 10.3%로 전국 평균 8.2%보다 높게 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3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줄넘기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학교실정에 맞춰 초등학교는 주 2~5회, 중학교는 주 5회 실시되며, 개인별 영양상담과 심리상담 등도 병행해 실시된다.
제주보건소는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음악줄넘기 건강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운동교실 프로그램 운영 전·후 신체계측 및 체지방율 비교를 통해 체지방 감소효과를 측정할 방침”이라며 “출석률이 좋은 학생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등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