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더 강화해야"

2011-10-05     김광호
o...아동 성폭력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지인.친족.이웃이고, 성폭력을 당한 장소도 피해자의 집과 유치원.학교가 절반에 이른다는 경찰의 올해 16세 미만 성폭력 범죄 분석 결과 보도를 본 많은 시민들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며 “정말 믿기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
한 시민은 “10대 아동과 청소년을 성의 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 하물며 누구보다도 더 아끼고 보살펴 줘야할 지인과 친족과 이웃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니 그야말로 인면수심(人面獸心)의 극치가 아니겠느냐”고 흥분.
또 다른 시민은 “주로 아동의 집과 학교 등지에서 성폭력 피해를 본 아이들이 많다는 조사 결과도 학부모와 학교가 심각히 받아들여할 중대 사안”이라며 “가정과 학교모두 성폭력 예방교육을 더 강화하고, 교육 방법도 막연히 ‘조심하라’는 정도에 그칠게 아니라 좀 더 구체화돼야 한다”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