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블루칩은 중국인 관광
2011-09-29 김덕남 대기자
2020년 안에 세계를 관광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연간 1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이중 10%선만 유치해도 1000만명이 넘는다. 그래서 중국은 세계최대의 관광고객의 나라일 수 밖에 없다.
이를 뒷받침하듯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급증 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도 30만명을 넘어섰다는 잠정집계가 나오고 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중 중국인 관광객 비율은 50%를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소프트 웨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는 관광가이드 확충, 의료관광, 상류층을 겨냥한 카지노 관광, 친절과 질서와 청결을 바탕으로 한 도민의식 등 소프트 개발이 절실한 이유다.
제주관광산업의 블루칩, 중국인 관광객 유치여부가 제주관광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상황이 된 것이다. 도당국은 물론 관광업계와 학계, 도민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