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2011-09-28 한경훈
제주시는 어린의 보행안전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제주시 자치경찰대(대장 김동규)는 관내 유치원 및 보육시설 등 5개소에 대해 오는 11월 30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시설은 유치원 1곳(제주YMCA)과 보육시설 4곳(한림원광, 조천삼일, 푸른마을, 하나몬테소리) 등이다.
시는 이들 대상시설 주변에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오는 11월 29일까지 교통안전표지판 및 노면표시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상반기에는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등 31개소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 관련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자치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을 대상으로 법 주․정차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단속 시 과태료가 2배로 부과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