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다시 증가세, 5.6% 늘어

1~7월 3400명...혼인.이혼은 감소

2011-09-26     임성준 기자
몇년째 감소하던 제주지역 출생아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연간 출생아수는 2005년 5700명, 2006년 5800명에서 2007년 6100명으로 증가하다가 다시 2008년엔 5600명, 2009년엔 5400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지난 2005년과 비슷한 5700명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

7월말 현재 올해 출생아수는 3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00명보다 6.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평균(5.6%)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혼인과 이혼은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1~7월 혼인 건수는 2100건으로 지난해보다 100건(-4.5%) 가량 줄었다.

이혼은 700건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00건(-22.%)이나 감소했다. 전국 평균 감소율(-4.2%)보다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