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뱃길 이용객 급감

연휴 짧고 태풍 북상 예약 취소
제주 항로 3만5천여명, 20% 줄어

2011-09-19     임성준 기자
 추석 연휴 제주를 오가는 뱃길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지난 10~14일 전국의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실적이 총 28만7000명, 하루 평균 5만7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항로의 경우 닷새동안 3만5695명으로 지난해(4만4474명)보다 80% 감소했다.

욕지도(-24%), 청산도(-23%), 홍도(-20%) 등 남해안 항로 이용객 숫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인천과 동해 항로의 이용객은 소폭 증가했다.

날짜별로는 귀경객이 집중된 추석 다음날(13일) 수송실적이 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