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베트남 직항 첫 전세기 취항
나래항공, 내달 14일부터 주 2회 21차례 운항
도민 여행 기회.베트남 관광객 유치 기대
2011-09-19 임성준 기자
19일 도내 항공여행 전문여행사인 ㈜나래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여객 전세 항공운송 계약을 맺고 다음달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씩 모두 21차례 전세기를 띄운다.
오후 7시 40분 제주를 출발, 호치민에 밤 10시 20분 도착하며, 호치민에서 밤 11시30분 출발, 제주에 오전 6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149석 규모의 이스타항공 B 737-700 항공기가 운항된다.
베트남 직항 전세기 취항으로 김포나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도민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제주 출발 해외여행 전세기 직항 항공운송 계약은 대부분 다른 지역이나 해외 업체에서 계약을 독점하다시피했지만 이번 사례는 도내 현지 여행사가 자금을 지원해 운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나래항공 관계자는 "제주~호치민 전세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제주~하노이도 개설해 제주도민들에게 베트남 여행은 물론 동남아 국가에 대한 다양한 여행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모객과 아웃바운도 모객 관련 예약은 ㈜아주세계여행사가 맡는다.
문의= 서울 (02)333-8091 제주(064)900-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