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템즈축제, 제주해녀문화 ‘주목’

도.제주관광公, 영국서 제주관광. N7W 등 홍보

2011-09-08     임성준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10~1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15회 템즈축제’에 참가, 제주의 자연.문화 관광자원 매력을 유럽시장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템즈축제는 영국 런던의 템즈강 일대 5㎞에서 개최되는 세계 문화예술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영국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 즐길거리와 참가국가의 주요 명소 및 문화가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과 연계돼 진행되는 축제로 최근 유럽지역에 K-pop이 널리 알려지면서,이 기회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1번지이자, 유네스코 트리플 크라운과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인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 홍보부스는 해녀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유럽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제주 해녀 복장 도우미를 활용,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제주를 주목함에 따라, 제주에서는 주영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에 영국 예비 신혼부부 대상 신혼여행 목적지로 제주를 선택하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벤트 당첨자는 내년에 제주를 찾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금까지 자연.문화자원에 관심이 높은 구미주 지역을 타깃으로 ‘세계자연유산,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을 적극 홍보해왔으며, 최근에는 구미주 지역에서 이용도가 높은 주요 웹사이트에 제주관광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관광 트렌드에 맞춰 제주 해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구미주 시장을 타깃으로, 제주의 다양한 자연.문화자원 콘텐츠를 구축,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