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불량감귤 열매솎기 추진
2011-09-07 임성준 기자
제주농협은 감귤관측조사위원회의 2차 관측조사 결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58만5000t 안팎으로 적정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불량감귤 열매솎기로 고품질감귤 생산을 통한 감귤 제값받기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열매솎기는 오는 10월까지 전개되며 각 지역농협에 추진상황실을 운영해 농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실천 분위기를 유도하고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인력지원 활동도 벌인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 8월 불량한 기상여건에 의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생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감귤의 품질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지역본부는 7일 남원농협과 함께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감귤원에서 불량감귤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