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방류하는 어린물고기, 우리 스스로가 보호하여야
2011-09-05 강태석
저는 이러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며, 우리 도에서는 지난 2002년도부터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시행해 오면서 지난 2008년도부터는 보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해상가두리에서 바다 적응 훈련을 거친 후 방류를 하는가 하면 어린물고기 방류해역에 안내판을 제작 부착하여 낚시객들에게 어린물고기 보호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나 오히려 낚시를 즐기는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어린물고기 방류해역이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격이 되어 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창수 의원께서 목격한 바와 같이 일부 몰지각한 낚시객들로부터 방류한 어린물고기를 제대로 보호할 수가 없는 실정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금년도부터 어린물고기 방류방법을 일부 개선 어린물고기를 방류할 때에 바다적응 훈련을 거친 해상 가두리에서 바로 방류를 하지 않고 어선 등 해상 운송수단을 이용 지선에서 최소한 500미터 이상 떨어진 해상으로 이동 방류를 함으로써 낚시객들로부터 어린물고기를 보호코자 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 추진하고 있는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이 헛되지 않고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과 직결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생존율을 제고시킴은 물론 도민들과 관광객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에 보다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낚시를 즐기는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이것 하나만은 꼭 당부를 드리고 싶다. 부디 바다에 방류하는 어린물고기, 우리 스스로가 보호를 하고 키워서 잡아먹읍시다. 그리고 우리가 즐기는 장난질 속에 어업인들의 한숨 소리가 높아져만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