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외국인관광객 유치 '효자'
관객 80% 차지...중화권 증가세
개관 4년째 46만 돌파...9월 도민 할인 이벤트
2011-09-04 임성준 기자
4일 제주 난타 상설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피엠씨(대표이사 홍창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전체 관객 수 8만1584명 중 외국인은 6만4000여명으로 8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이 전체 관객의 59%, 일본이 21%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만여명이 난타를 관람한 가운데 역시 외국인이 83%를 차지했으며 중화권 57%, 일본 26%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인은 지난 2009년 중화권 나라 중 대만(59%)에 이어 35%를 점유했다가 지난해에는 53%를 차지, 대만(32%)을 앞질렀다.
올해의 경우 7개월 동안 309차례 공연한 가운데일일 평균 객석 중 중화권 59%, 일본 21%, 국내 13%, 도민 등 7%를 각각 점유한 셈이다.
난타는 1997년 10월 초연 이후 현재 제주와 서울 명동, 홍대, 정동 난타 전용관에서 상설 공연 중이다.
2008년 4월 개관한 제주 난타는 현재 관객 46만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난타는 도민들에게 최대 60%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도민 데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1회 오후 5시, 2회 오후 8시 공연, 선착순 20명에게 6만원 가격의 VIP석을 할인된 가격 2만원에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제주난타 공식 블로그(http://jejunanta.tistory.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가을하면 생각나는 책 또는 영화제목과 추천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면 할인 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