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민원 87.7%, "업무처리 만족"

도교육청, 138명 조사

2005-01-07     고창일 기자

도교육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행정 서비스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자세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교육청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본청 각 부서 및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2004년도 교육행정서비스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펼쳐 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총 17개 문항에 대해 응답자 138명 가운데 정확한 처리 92.5%, 담당자 친절 89.2%, 고객편의시설 만족 76.6%, 담당자 찾기 82.3%, 사전정보제공 73% 등 전체 평균 82.7%로 대체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또한 제 증명 발급을 요청한 37명도 모두 신속하다고 답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잘못된 서비스의 시정 및 보상 조치 요구에 대해서는 두 명중 한 명이 불만을 표시했고 교육수요자의 참여와 의견제시도 5명에서 1명만 적정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공무원들이 친절한 자세로 교육수요자가 요구하는 업무를 정확히 처리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육 수요자의 참여와 의견제시에 따른 적극적인 응대도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교육행정서비스헌장제정및운영규정 제11조'에 근거, 교육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차원에서 매년 설문조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