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호조'...업종간 '희비'
2분기 매출 골프장 늘고, 전세버스.렌터카 줄어
2011-08-28 임성준 기자
28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기업체, 경제 유관단체 및 금융기관 등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2분기와 7월중 제주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서비스업 업황은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관광부문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지난 2분기 골프장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5% 증가한데 반해 전세버스와 렌터카 업체는 감소했다.
일본인 관광객과 단체관광객 감소로 전세버스업체 매출액이 10% 감소했으며 렌터카업체의 경우 업체간 경쟁심화 등으로 전체 매출액이 5% 줄었다.
농산물은 양파 등 밭작물의 가격 약세로 출하액이 감소로 전환한 반면, 수산물은 톳.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수확량이 3596t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0% 늘면서 출하량 증가폭이 확대됐다.
축산물 출하량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돼지고기 출하량 급증에 따른 도축 물량의 공급부족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7월 중 양파.마늘 등 밭작물과 넙치를 중심으로 농수산물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축산물 출하량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