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개관
감귤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05-01-07 김용덕 기자
감귤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감귤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는 감귤농업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감귤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효동 산1 `월라봉' 일대에 지난 2001년부터 73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315㎡ 규모의 감귤박물관을 신축, 지난 3일 개관했다.
제1전시실(350㎡)에는 감귤의 역사와 종류, 재배법 등이 디오라마, 매직비젼시스템 등의 기법으로 소개되며 제2전시실(248㎡)에서는 국내외 감귤 및 가공 산업 동향, 민속유물 등이 전시된다. 3차원 입체영화를 보여주는 영상실도 갖춰져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박물관 인접지에는 병귤, 홍귤, 청귤 등 제주 재래귤과 일본산 폰캉, 인도산 불수감, 지중해산 유레카, 아메리카산 워싱턴네이블 등 모두 84종의 세계감귤을 비롯 아열대식물 90여종이 식재된 연면적 2471㎡ 규모의 유리온실도 들어섰다.
시는 인공폭포, 감귤 체험학습장, 주차장, 농산물유통센터 등의 부대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2월 25일 개관행사를 개최할 예정아래 무료 개방하고 있다.
한편 감귤박물관은 5.16횡단도로 돈내코 입구에서 남쪽으로 5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