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별운전자금 50억 지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위해 업체당 최고 6억까지 대출가능

2011-08-21     정흥남


다음달 12일 추석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특별운전자금 50억원이 지원된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추석 자금성수기를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이 50억원을 특별 지원함에 따라 실제 금융기관에서 이뤄지는 대출 취급액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한은제주본부는 내다봤다.

지원 대상 기업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종업원들에 대한 임금지급 및 원자재 대금 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다.

업체당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지는 대출 취급액은 6억원으로,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한은제주본부가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금리는 연 1.5%다.

한은제주본부는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이 자금수요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