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을 위해 먼저 남을 배려하는 계획을
날마다 마지 하는 밤과 아침인데 12월31일 밤과 1월1일 아침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못 다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의 덩어리가 마음을 짓누른다. 허나 새해를 여는 태양을 보며 아쉬움과 후회를 미래라는 용광로에서 녹여 희망이란 힘을 만들어 2005년이란 시간의 경기장으로 뛰어든다.
사람들은 너나없이 새해 새 계획을 세워 뛰지만 해를 넘기고 보면 내 계획은 간대 없고 매일매일 새로운 일에 매달리고 있었음을 깨달게 된다. 모든 일이 남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된다.
아침 잠자리에서 하루를 시간대별로 자세히 계획을 세우고 밤잠자리에서 그날 계획이 얼마나 실천 되었는지를 꼼꼼히 점검해보라. 아마 5%도 실천 안 되였음을 깨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남보다 나 자신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거 이 모든 일이 남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지난 연말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의 지진해일로 몇 십 만 명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싹 스리 된 대재앙은 인류 전체를 공포 속에 몰아 놓고 있다. 세계인들은 주머니를 털어 이들 불행한 사람들을 구하는데 팔을 걷어 붙여 구원의 해일이 폐허의 땅을 뒤 덮고 있다.
얼마 전 미국시골을 여행하다 관광버스가 잠시 정차 했을 때 10대 소년소녀 5~6명이 작은 종이상자를 들고 세워있는 차마다 문을 열고 구걸(?)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이구동성으로 “미국도 별것 아니군! 청소년들이 구걸하여 용돈 쓰려는 것 봐!” 그때 “저애들은 학교에서 오는 길에 저렇게 몇 달러씩을 모아 자선단체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란 현지안내원의 설명에 모두 얼굴이 빨개진 적이 있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거대한 구물 짜임 같은 관계로 얽혀 살고 있다. 결국 나라는 존재는 결코 내 것이 아닌 것이다. 내 주변 의 사람과 자연이 편안해야 내가 편안 해진다. 새해엔 남을 나 보다 먼저 배려하는 계획을 세워보자. 가난한사람들이 날품 팔아 모은 돈, 신문지 모아 팔아 모은 돈은 더 나간한 사람들을 위해 선 듯 내놓지만 부자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선 듯 돈을 내놓지 않은 세태다.
2005년엔 서민들 살림들이 더 어려워 질것이란 예보다. 그럴수록 남을 배려하는 계획을 세워보자. 그래서 2005년 12월31일 밤엔 “올해는 내 힘으로 아쉬움 없이 계획을 실천했다”며 실컷 행복에 젖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