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경관 투표참여 모금운동 추진
제주시 직원들, 운동본부에 2800만원 기탁...시민운동으로 확산
2011-08-18 한경훈
18일 시에 따르면 제주시 직원들은 지난 8일부터 세계자연경관 투표참여 모금운동을 추진, 16일까지 시장에서부터 환경미화원까지 십시일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친 결과 2800여만 원을 모았다.
이번 모금액 전액은 이날 제주도 세계7대자연경관 추진운동본부로 기탁돼 전화투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제주시 직원들이 모금운동에 나선 것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이 제주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과 공감대 아래 시민들의 투표참여 유도를 위해 공무원이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는 이번 모금활동을 계기로 ‘1시민 1000원 모으기 운동’도 새롭게 전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제주시민들의 소망과 기원을 하나로 모아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직원들은 휴대전화를 통한 투표참여, 읍면동별 동전 투표기 운영 등 다각적인 참여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모금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