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호응’
수혜자 매년 늘어 총 1373명...임신성공율 21%
2011-08-17 한경훈
17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2006부터 올해 6월까지 이 사업과 관련해 시술비 지원을 받은 사람은 총 1373명(체외수정 908명, 인공수정 46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7년 96명에서 2008년 137명, 2009년 165명, 지난해 510명, 올해 288명 등으로 수혜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들에게 지원된 시술비는 총 15억8000만원이며, 이 가운데 295명(21%)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체외수정의 경우 총 4회에 걸쳐 1인당 최대 640만원까지 지원되며, 인공수정 시술비는 3회에 걸쳐 1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 법적 혼인가정으로 부인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