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엔진교체로 일부 항공편 결항
2011-08-17 임성준 기자
제주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오전 보잉 737-800 항공기 1대의 엔진이 피로누적 현상을 보임에 따라 예방정비 차원에서 예정된 교체 주기보다 미리 엔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이날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제주항공의 국내선 항공편 6편이 결항됐으며, 인천발 홍콩행과 마닐라행 노선의 항공편이 3시간 가량 지연.
제주항공은 상하이에 위치한 보잉 중국 지사에서 엔진을 공수해 교체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최장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결항 사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제주항공은 "예약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결항정보를 통보하고, 심야 임시편 투입 등 긴급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