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2011-08-11     부 익 재

 

우리민족이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지 예순 여섯 해가 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 날의 기쁨과 환희를 상기하면서 일제 강점기에 자주독립을 위하여 반세기동안 민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충의와 결의로 일신을 바쳐 산화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되새겨 보면서 8.15 광복절 경축행사를 맞이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계 인류는 지금 무분별한 환경 파괴에 의해 지진과 홍수 등 자연의 대 재앙을 겪고 있으며 아랍과 동유럽에서는 내전과 테러로 인해 인류의 평화 정신이 갈수록 피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국운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고 느껴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G20 정상회의 등 국제적인 행사를 당당히 치러냈고 세계대통령이라 부르는 UN사무총장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가 만장일치로 연임 되었습니다.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됨으로서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우리 국민이 또다시 저력을 모아 세계에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나라의 국민임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제주도에도 2002년에 생물보존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등재,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아 삼관왕을 달성하였습니다. 올해 세게7대자연경관 선정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제주에 전 세계인의 투표로 선정되는 이 시점에 우리 전 국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여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세계인이 찾는 쾌거를 달성합시다.
제주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 전화합시다.
(001-1588-7715-삐 소리 후 7715 제주코드)

이명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달라진 국력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지난 19세기 초 국운이 쇠하여 구권마저 침탈당해야만 했던 뼈아픈 역사를 상기해 보면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의 변방국가에서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원 받는 국가에서 지원을 주는 나라로 발전 하였습니다. 이 나라가 발전해 가면 갈수록 조국을 찾는데 공헌한 독립운동 선열들의 존재가치는 더욱 높아져야하며 우리 국민 모두는 선열들에 대한 고마움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반인류적인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국민이 정치 사회의 분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북한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남북관계는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독도망언을 일삼은 일본은 물론 우리 사회도 있는 그대로 역사왜곡과 은패가 아닌 진실 된 역사를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역사는 미래를 비쳐주는 거울입니다. 역사를 알지 못하면 미래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역사교육을 더욱더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날 안중근 의사께서 “동포들은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라“ 라고 유언을 하셨던 것처럼 우리 모두 각자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우리나라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민주국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해 나갑시다.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부 익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