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액 증가율 두번째
2분기 11.6% 늘어...3분기 더 늘 듯
고용률 전국 최고...광공업생산.수출 증가로 전환
2011-08-11 임성준 기자
도민과 관광객들의 소비가 대기업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11일 통계청의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도내 대형소비점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충남(31.9%)에 이어 두번째로, 전국 평균 증가율 7.1%보다 훨씬 높았다.
월별로는 4월 15.2%, 5월 10.5%, 6월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도 4.8% 증가했다.
7~8월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3분기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도내 광공업 생산과 수출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2분기 광공업생산지수가 3.7% 상승했고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27.9%, 27.8%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상업용 건축이 늘면서 22.9% 증가, 전국 평균 증가율 12.3%보다 높았다. 건축허가면적은 1.1%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2.7% 증가한 가운데 고용률이 65.8%로 1.0%포인트 상승,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분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오른 가운데 전국 평균(4.2%)보다 높았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4.1% 올라 전국 상승률과 같았다.
인구 순이동자수는 559명으로,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