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원 출신 대법원장 탄생 기대

2011-08-11     김광호
o...앞으로 6년 간 사법부를 이끌어 갈 새 대법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이들 후보 중에 2명이 제주지방법원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어서 도내 법조계도 오는 19일 전후로 예상되는 차기 대법원장 내정에 큰 관심.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이용훈 대법원장 후임 대법원장으로 거론되는 법원행정처장 박일환 대법관(60.경북), 차한성 대법관(57.경북), 양승태 전 대법관(63.부산) 중 박 대법관은 제주지법원장을, 양 전 대법관은 제주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바 있는 명예 제주도민들.
그 동안 제주지법원장 출신들이 대법관으로 영전하는 경우는 적잖게 있어 왔지만 이번 처럼 사실상 3명의 대법원장 후보에 2명이나 포함되기는 처음인데, 한 법조인은 “이왕이면 제주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 대법원장이 되는 게 제주법원 등 제주지역 법조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느냐”고 잔뜩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