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생산위한 농가 자율노력 어느때 보다 절실”

농업기술원 2차 착과량 조사

2011-08-10     정흥남


해거리 현상으로 올해 노지감귤 과잉생산이 불가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농업기술원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가 오는 16일부터 2차 착과량 조사에 나설 계획이어서 조사결과에 관심.

이에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지난해 보다 23~28% 늘어난 최고 61만5000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농업기술원의 1차 조사와 한농연의 조사를 놓고 볼 때 올해 감귤 생산량은 60만t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고성준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조사를 생산량 예측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서는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도 마쳤다”며 “올해의 경우 우선 봄철 저온과 흐린 날이 계속돼 지난해 보다 과실크기가 작아 품질 면에서도 다소 좋지 않은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농가의 자율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형편”이라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