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체육(7976) 장애인 자원봉사단 창립 2주년 맞아

2011-08-08     유 성 필

 

장애인체육은 일반체육과 생활체육과는 달리 자원봉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일반 엘리트체육 또는 일반 생활체육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겠지만, 장애인체육에서는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삶의 의욕을 높이고, 재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것이 장애인체육이 가지고 있는 목표중의 하나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의 손, 발이 되어 도와주고, 체육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있는 셈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체육활동을 원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1577-친구체육(7976)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체육현장을 찾는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09년 7월 31일 “친구체육(7976) 장애인자원봉사단”을 창립하여 체육활동을 원하는 장애인을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장애인행사 의뢰가 들어오면 어김없이 친구체육(7976) 장애인자원봉사단을 찾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친구체육(7976) 장애인자원봉사단을 찾게 만든 원동력이 된 것이다. 친구체육(7976) 장애인자원봉사단은 6개의 조로 구성되어 조장의 지시를 받으며, 6개 조장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각조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행사지원에 나선다. 도내 각종 장애인체육대회와 장애인행사,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애인체험학습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회원들은 각 종목별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장애인체육 이해 및 폭 넓은 지원을 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 하고 있다. 또한 제주를 찾는 타 시ㆍ도 장애인들에게 제주관광 나들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친구체육 장애인 자원봉사단은 제주관광 발전은 물론 도내에서 개최하는 전국장애인스포츠대회에도 참여하여 스포츠산업 육성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주를 관광하는 경주 경희학교, 부산 해남학교, 전북 척수장애인 가족 워크숍 등 장애인 대상으로 차량 승ㆍ하차 및 혼자서는 식사를 못하는 분들에게 식사제공 등을 지원하였다. 또한 도내 장애인 시설 및 재활원을 찾아 식사제공, 시설(재활원)내ㆍ외부 청소 등 자체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등 봉사자의 수행도 함께하고 있다.
친구체육(7976) 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달 31일 창립 2주년을 맞아 회원 40여명이 참석하여 자체 행사를 갖고 “자원봉사의 기본 이념에 입각하여 성실히 자원봉사에 임하며,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의 체육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 할 것??을 결의 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 될 수 있도록 홍보와 투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전화투표 행사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친구체육(7976) 장애인자원봉사단들이 제주장애인 체육을 받치는 또 하나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친구체육 장애인자원봉사단은 현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명실공히 친구체육(7976)이 될 수 있도록  70여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장애인체육과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친구체육 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에 도내 장애인체육 가족들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담당 유 성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