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호텔 공사재개 문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

도, 이달내 착공 방침 관심

2011-08-04     정흥남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올림픽 격인 WCC(세계환경보전총회) 개최를 1년 앞두고 제주도는 대회 메인 회의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바로 곁에 있는 앵커호텔 공사재개를 위해 동분서주.

제주도는 이와 과련, 앵커호텔 공사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4일 서울로 보내 공사참여를 타진해 온 업체들과 접촉에 나서는 한편 당초 이 공사를 벌여왔던 금호건설측과도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의를 재개하는 등 분주.

오정훈 제주도관광정책과장은 “WCC 개최가 사실상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앵커호텔 공사 재개문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늦어도 이달 중에는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 붇고 있다”고 소개.

한편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앵커호텔 건설과 관련, 기존 공사업체를 중심으로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데다 장래 수익성 등에 대한 보장이 담보되지 않아 공사재개를 반신반의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