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이용 인공관절 수술

제주대병원, 도내 최초 성공적 시행

2011-08-04     김광호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도내 처음 성공적으로 시행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는 최근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인공위성 GPS 기능을 응용한 새로운 방식의 네비게이션 인공관절 수술법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 수술은 적외선 카메라 등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환자의 다리 정렬축과 관절구조를 3차원 이미지로 정확하게 구현해 컴퓨터 계산으로 각 손상된 관절 부위의 절단 두께와 각도, 인공관절의 크기 등을 의사에게 제시해 관절구조 그대로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제주대병원은 특히 환자별 관절구조의 차이에 따라 정확하고 정밀한 절개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후유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