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취업 후 진학’ 특별전형 도입
: 제주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시행
2011-08-03 좌광일
제주대학교가 201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선(先) 취업 후(後) 진학’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제주대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산업체에 취업해 3년 이상 근무하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졸업 재직자 특별전형’을 도입, 올해 수시모집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필요한 때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자 도입됐다.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제주대는 올해 수시모집부터 행정학과(야간)와 경영학과(야간) 신입생 각 23명 등 46명을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 외로 선발한다.
이 전형이 활성화되면 모집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2010년 전국 3개 대학에서 시작된 이래 2011학년도에는 9개 대학이 시행했고, 2012학년도에는 제주대를 포함해 공주대, 건국대, 중앙대 등 20개 대학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