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관련 지원사업 확대

제주시, 기계화․저온저장시설 예산 추가확보

2011-08-03     한경훈
제주시는 밭작물기계화 촉진사업비 등을 추가로 확보, 농가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가 농기계 구입 시 60%를 보조하는 밭작물기계화 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농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86명이 신청했으나 사업비(2억3000만원)가 부족해 신청농가의 15%(184대) 정도만 혜택을 받으면서 지원에서 제외된 농가들의 불만을 샀다.
시는 이에 올해 제1회 추경에서 사업비 4억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정도 규모의 예산으로는 올해 신청물량의 46%인 총 550대 정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에 농가에 소규모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하는 사업비도 추가로 2억4000만원을 확보해 40개소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저온저장시설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8명이 신청했으나 당초예산에서 확보한 사업비는 1억8000만원에 그쳐 신청량의 18%인 30개소에만 지원했다.
농가형 소규모 저온저장시설 지원사업은 개소당 16.5㎡형 저온저장고 시설비의 60%를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