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381명 성적오류 정정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성적 처리 오류로 인해 제주지역에서 1학기 내신 석차가 변동되거나 등급이 바뀐 고등학생이 38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교 3학년생은 6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를 긴급 정정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정정된 오류 건수는 385건(14개 고교)으로 석차 변경 349건, 등급 변경 36건이다.

이로 인해 고교생 381명의 내신 석차 또는 등급이 바뀌었다.

이 중 내신 등급이 변경된 고 3생은 6명이었다. 성적이 변경된 학생들에게는 성적표가 재발송됐다.

도교육청은 당초 도내 20개 고교에서 1048건의 성적 처리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종 확인 결과 2개 고교는 성적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고, 4개교는 성적 처리를 완료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나이스의 성적 처리 오류로 인한 성적 정정을 끝냈다”며 “내신 등급이 바뀐 고 3생에 대해서는 대입 전형이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