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종량제 시범사업 본격
2011-07-31 한경훈
제주시는 2013년 전면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별계량장비(RFID)를 이용한 음식물종량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음식물종량제는 세대별로 지급된 전자태그(RFID장비)를 이용해 쓰레기를 배출하면 장비 하단의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측정되어 수수료를 부과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는 동지역의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2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종량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 도남e-편한세상 1차와 제주부영1차아파트에 개별계량장비를 설치, 운영하면서 장비 사용에 대한 문제점 및 불편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는 1차적으로 300세대이상 아파트 단지 35개소에 대해 계량장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50세대 이상 97개소에 대해 올해 말이나 내년 2월말까지 시설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