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보호, 걱정돼요”
서부서, 민원엽서 분석 결과 ‘가장 시급 치안요소’
2011-07-27 한경훈
이 같은 사실은 제주서부경찰서가 지난달 22일 치안소식지 배부를 통해 현재까지 회수한 민원엽서 359건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민원엽서에서 ‘관내 개선되어야 할 치안요소’는 무엇이냐는 선택형 질문에 ‘아동․청소년 보호’라는 답변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소통 및 사고예방’(19%), 주정차 단속(15%), 강․절도 예방(12%), ‘도보․112순찰 확행’(10%), 기초질서준수(5%), 유해업소단속(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설문결과에 따라 우선 아동 보호를 위해 시내권 3개 초등학교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읍면 학교에 대해서는 지역경찰 순찰차량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방범용 CCTV를 10개소에 추가 설치해 줄 것으로 제주시에 건의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해서는 혼잡교차로 등에 대한 경찰관 교통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사고다발지역에서는 무리 카메라 등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확기를 맞는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집중순찰과 함께 화물차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