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다우렁 장터’ 성황리 마무리
다문화가정.장애인 등 1400여명 참가
2011-07-27 고안석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는 지난 22일 여성문화센터 야외 어울림마당과 공연장에서 7월 설문대문화의 날 ‘어우렁다우렁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어우렁다우렁 장터’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다문화 가정 가족, 장애인 등 14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장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쌀국수 판매는 물론, 냅킨공예체험 ‘부채만들기’와 제주여성역사문화전시관 투어 관람을 통해 신화.역사에서 빛났던 제주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이 소개됐다.
희망장터에서는 장애들이 직접 생산한 도자기류, 비즈공예류, 천연비누, 제과제빵 제품 및 천연연색 소품 등의 전시 판매를 통해 정과 희망을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아나바다 ‘알뜰살뜰 희망장터’에서는 구두, 의류, 도서, 가방, 유아용품 등의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이웃간의 ‘나눔과 순환’을 실천함은 물론, 단순히 자원절약 뿐만 아니라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환원,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따뜻한 나눔 장터로 자리매김 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수다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으로서 다양한 농산물을 한 곳에서 생산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며, 믿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필리핀, 몽골, 베트남의 대표적인 동화를 아시아 음악, 놀이들과 엮어서 만든 노래극 ‘아시아 동화여행’ 관람을 통해 다문화의 정서와 상상력을 경험하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