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시민 폭행’ 물의
2011-07-26 한경훈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폭행 혐의로 제주경찰청 소속 A 경사(40)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이날 새벽 2시 30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B씨와 시비 끝에 B씨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사는 야간 수사활동을 마친 후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고, B씨 역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여성에게 욕설을 하는 B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