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성악가들 제주 집결”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원 음악회 열려...27일 오후 7시30분 도문예회관 대극장

2011-07-25     고안석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마감을 100일 앞두고 제주의 선정을 기원하는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원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승안의 클래식 산책’, 제주레저신문(대표 강민식) 주관으로 진행되며, 성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진행되는 사회공헌공연이다.
아시아 최초로 NEC Opera theatre에 주역으로 발탁돼 데뷔, 보스턴 글로브지로부터 ‘눈부시게 빛나는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유소영, 스페인 가야르 국제콩쿨에서 호세카레라스 최고 테너상을 수상하고 유럽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수백여회 오페라주역으로 활동한 테너 박현재, 한국 메조 소프라노 최초로 세계최고의 비엔나 국립극장을 정복한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꿈의 무대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과 유럽최고의 무대인 비엔나 국립극장을 정복한 한국 최초의 남자 성악가 바리톤 서정학Tlk가 수 놓을 이번 공연에는 ‘세빌리아의이발사’‘카르멘’과 같은 오페라곡 등이 선보인다.
특히, 바리톤 서정학씨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TVN ‘오페라스타’의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대한민국을 오페라 열풍으로 이끈바 있다.
이번 음악회의 사회와 총기획을 맡은 베이스바리톤 이승안 제주교육대학 외래교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민간인 참여를 확대시키고, 제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을 한 곳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좋은 음악회인 만큼 제주도민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2011년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