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헬기 응급환자 구조 활발

23일도 추자서 80대 노인 병원 이송

2011-07-24     김광호
경찰헬기의 응급환자 병원 이송 지원이 활발하다.
제주지 방경찰청 항공대는 지난 1월10일 비양도에서 신장 긴급투석을 요구하는 60대 환자(여.64)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이달 23일 현재 비양도, 추자도, 우도 등 도서지역과 한라산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10명의 환자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경찰 헬기는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께 야산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된 추자면 신양리 거주 박 모씨(82)를 긴급 구조했다.
이날 경찰항공대는 추자보건소로부터 긴급 구조 요청을 받고 헬기를 즉시 출동시켜 박 씨를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환자가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게 했다.
경찰항공대 관계자는 “제주경찰 헬기는 휴무일 구분없이 도내 일원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