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쓰레기수거시설 개선
2011-07-24 한경훈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조천지역 클린하우스 설치 장소 외에 분리수거함만 비치돼 있는 곳 중에서 취약한 곳 120개소를 선정, 이달 말까지 분리수거함 거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거치대가 없는 곳은 강풍이 불거나하면 분리수거함이 분리․이탈되는 등 시설의 유지에 많은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에도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에 사업비 9800만원을 투입, 일부 지역의 분리수거함 양측에 고정기둥을 세우고 노면 바닥을 고르게 하는 등 거치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거치대 설치로 강풍 피해 예방은 물론 노면이 고르지 않아 쓰레기 수거 시 열약했던 작업환경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클린하우스제를 시행하고 있는 한림․구좌 지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서전조사를 통해 거치대 시설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