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특산품유통의 신성장 동력, 제주형 프랜차이즈 산업!

현대사회는 매우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변모하면서 인터넷은 우리의 삶의 질과 방향을 바꿔 놨습니다.
이러한 정보화 산업, 지식산업의 선두주자중 하나가 프랜차이즈 산업임을 인지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프랜차이즈는 영업상의 Know-How와 기업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적재산권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산업이 프랜차이즈산업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은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소통입니다.
소통을 위해 프랜차이즈산업이 왜 필요할까요? 또한 정보화산업 시대에서의 신성장 동력으로 프랜차이즈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제주형 프랜차이즈가 제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우선 제주에 끼칠 프랜차이즈산업의 영향과 신성장동력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외식업 규모는 100조원(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을 넘어 섰습니다. 종사자는 163만명에 이릅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기업인 가맹본부가 2,600여개입니다.

여기서 제주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대도시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청정제주특산물을 주제로 하는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인 것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굴비는 대부분 제주근해에서 어획된 조기를 영광과 법성포로 옮겨 가공 처리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굴비하면 영광이라는 지역을 떠올리는 지역 대표 브랜드입니다. 그 규모는 연간 3,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산물 하나가 지역경제를 받쳐오고 있는 것입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이 가장 많은 곳이 제주임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정 할 것입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바로 우리의 과제인 것입니다.
조기뿐만아니라 제주의 농·수·축산물 산업구조는 1차 산업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수익구조가 매우 낮고 파생되는 산업의 구조가 취약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2차, 3차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하며 고부가가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산업구조 개편에 제주형프랜차이즈산업이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첫째, 전국을 시장으로 브랜드화 하여 외식업 매장과 제주특산물을 활용한 가맹본부의 출현은 전국으로 직접적인 마케팅을 제공합니다. 둘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유통구조의 혁신도 이룰 수 있습니다. 셋째, 자본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3차 산업으로의 직접 진입을 통해 1,2차 산업을 동반해서 끌어 올리는 시너지 효과는 100조원의 외식업시장에서의 10%이상의 시장점유를 가능케 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 이 글의 서두를 소통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소통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어떤 조직이든 필수적인 것입니다. 소외되지도, 홀로이지도 않은 길.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동의 이야기를 담아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기에 저는 소통의 구조적 순기능에 프랜차이즈야말로 새로운 가치이며 공동의 가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주의 특산물을 광고하기 위해 특별자치도가 광고한다면 예산중에 상당한 부분을 집중하고 투자를 해도 고객에게 각인시키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산업은 전국에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가맹점을 통하여 직접 소통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음으로 시의 적절한 광고를 실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외식업장은 음식만을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제주의 문화를 판매하는 장인 것입니다. 제주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제주의 문화, 제주의 이야기를 소통하는 것입니다. 제주의 숨결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지요.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 중에 으뜸인 청정제주의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등으로 맛과 풍미를 내고 정성스런 손길로 담아낸 음식과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것입니다. 식탁에서 나누는 대화는 제주의 올레길과 제주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제주만의 식탁 문화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문화를 습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소통과 문화의 산업에 프랜차이즈산업은 핵심적 전달자며 선도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제주형 프랜차이즈 산업이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그 어떤 광고보다도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이 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