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130억 피해 막았다

제주소방서, 상반기 업무분석결과

2011-07-21     고안석

119가 지난 6월까지 각종 재난현장에서 이룬 피해 경감액이 약 130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가 지난 상반기 재난처리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사고는 모두 165건, 구조 활동은 530건 처리로 226명을 구조했다.
구급활동은 6783건을 출동해 7021명을 긴급이송에 임해 경제적으로 약 130억 원의 피해를 경감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경감 내용별로는 화재사고인 경우 165건의 실제 피해액은 5억 5000여 만 원으로 이들 대상이 모두 불에 탔을 때의 예상피해액 125억 5900만원에서 120억 8백만원을 경감시켰다.
구조 활동 수혜액은 4억 9900여 만원이다.
이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산출근거에 의거, 부상자 1인당 평균 481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함을 적용한 것으로 교통사고 구조인원은 61명이다.
기타 안전사고 구조 활동은 보험개발원 기준 부상자 1인당 평균 진료비 약 120여 만원을 적용했다. 기계 낌 사고 등 기타 구조인원은 165명이다.
구급활동 수혜 액은 4억 2100여 만원이다.
이는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로 환자를 이송할 경우 평균 이송거리 10km를 기준으로 6만원의 비용을 적용한 것으로 모두 7021명을 이송했다.
이외에도 홀로 사는 노인가구 등 소외계층에 대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과 안전점검, 다중이용업소 소방시설 고장수리 등 대민지원활동까지 포함하면 도민들의 수혜 액은 훨씬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