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방 출신 응시 많지 않을 것"

2011-07-20     김광호
o...현재 경찰청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해안전경대 기간요원 승진시험에 합격한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는 제주해안경비단의 인사 제도가 앞으로 제주경찰 자체 운영체제로 전환돼 해안경비단의 작전 능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3년 내 해안경비단 근무 경찰 인력을 모두 제주경찰이 자체적으로 채용하게 돼 제주지역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무엇보다 현지 실정에 밝은 직원이 배치됨으로써 주민과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조로 작전 능력이 더 좋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규 순경 35명 채용 시험에 다른 지방 응시자가 몰려 대거 합격할 경우 도내 실업난 해소 효과가 미미할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지 의무근무 연한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늘린 이후 다른 지역 출신 응시자는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