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범 수원가고 양준아 제주온다
제주.수원, 맞트레이드 성사…189cm 장신에 멀티플레이어
2011-07-20 고안석
제주유나이티드 박현범이 수원으로 떠난다.
대신 수원 삼성 미드필드 양준아가 제주 유니폼을 입는다.
제주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잊고 올해 리그 우승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 삼성 양준아(22)를 영입했다.
제주는 20일 수원삼성 미드필더 양준아를 영입하고 박현범을 수원으로 이적시키는 맞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양 구단의 합의로 구체적인 협의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8년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양준아는 2010년 수원에 입단한 후 2011년까지 모두 16경기에 출전 (2골 1어시스트)했다.
양준아는 20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제주유나이티드에 본격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준아는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및 중앙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제주유나이티드는 “양준아가 가세함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주의 전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준아는 189cm에 80kg으로 박현범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