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LSI 서울본사, 제주로 이전
4일부터 개소식 갖고 본격 업무 돌입
2005-01-05 한경훈 기자
휴대폰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주)이엠엘에스아이(EMLSI.대표 박성식)가 서울 본사를 제주로 완전 이전했다.
이엠엘에스아이는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건설회관으로 본사를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엠엘에스아이는 향후 3년간 단계별로 총 605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계별 사업계획을 보면 최근 토지 매매계약을 마친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 오설록 녹차단지 인근 7만3000여평을 매입, 내년 3월까지 300억원을 투입, 연면적 1000평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하우스와 사옥 및 사택을 건립한다.
이어 2007년 3월까지 55억원을 들여 연면적 500평 규모의 모듈하우스를 건설하고 또한 동년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디자인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고용규모가 현재 30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대학의 혁신역량 강화 및 걸설경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