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
제주세관, 내달말까지 검사비율 30% 상향 조정
고가명품 과다반입.빈번 여행자 등 특별관리
2011-07-18 임성준 기자
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고가 명품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으로 명품의 해외 구입 선호도가 높아지
고 동반가족이나 일행에게 고가명품을 대리 반입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해외여행객들
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세관은 이에따라 단속기간 휴대품 검사비율을 현재보다 30% 상향 조정하고 홍콩, 유럽 등
호화쇼핑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전량 개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호화사치품 과다반입자, 빈번한 골프 여행자, 면세점 고액 구매자 등은 중점검사 대상자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구매물품은 과세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모든 여행자는 면세범위(미화 400달러) 등을 지켜 건전한 해외여행이 되도
록 적극 협조해 달라"며 "여름 휴가철 휴대품검사 강화와 더불어 대다수 선량한 여행자의 원활
한 통관을 위해 휴대품 통관 관련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