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가격 양심 음식점 추천하세요”
제주시, ‘아름다운 맛집’ 지정 추진
2011-07-18 한경훈
시는 맛있고 청결하며 가격이 적정한 음식점을 육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맛집’을 지정하고, 이를 전 업소를 파급․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아름다운 맛집’ 기정 기준으로는 음식가격이 저렴하며, 영업장과 조리장 위생환경 청결상태 및 영업주 및 종업원의 친절도가 우수하고, 제주 토속적인 인상을 느낄 수 있는 곳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30개소 지정을 목표로, 내달부터 음식업협회와 읍면동, 시민 등의 추천을 받아 점차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지정 업소에는 ‘맛집 표찰’ 게시와 함께 상수도 사용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히 제주시 홈페이지와 음식 길라잡이 책자 등에 게재해 홍보하면서 업소 운영의 활성화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음식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양식점으로 업소를 발굴․지원하는 차원에서 ‘아름다운 맛집’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정 업소에는 각종 행사 시 이용 권장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